얼마 전 소화가 계속되질 않고 위가 계속 아파서 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일주일 넘게 약을 복용해도 낫질 않으니 병원에서는 내시경을 진행해 보자 하였고
예약을 잡아 바로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지요.
그리곤 나온 결과는 위점막하종양이 발견되었다였습니다.
이 때문에 속이 아프고 소화가 안된 건 아니지만 일단 발견 되었으니 관찰하는 게 맞다고 말이죠.
크기가 아직 1cm가 되지 않아 조직검사도 그 어떤 검사도 아직은 이르다고 했습니다.
위점막하종양이란
위점막하종양은 위의 점막하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보통은 50-6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엔 젊은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위점막하종양 증상
위점막하종양의 증상은 별다른게 없습니다.
저 역시 소화불량에 위의 통증때문에 내시경을 받았지만 그 정도 크기의 종양으로는 통증도
그 어떤 증상도 없다고 의사선생님께 들었습니다.
주로 증상없이 위 내시경 검사나 CT 검사로 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만약 종양의 크기가 커져서 증상이 생긴다면 복통, 소화불량, 구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 - 식사 후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복부팽만감과 식은땀 그리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 - 식욕이 떨어지거나 음식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감소 - 영양섭취가 부족하여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 오심 및 구토 - 종양으로 인한 위관문 압박 증상으로 오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점막하종양의 치료 방법
만약 위점막하종양이 점점 커지게 된다면 그런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금 1cm가 안되지만 3cm 이상이 되면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들었습니다.
위점막하종양의 치료방법은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과 내시경 절제, 보존적 치료가 있습니다.
- 수술 절제 -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로 종양을 절제하는 방법 * 이 경우는 악성종양 의심이 높은 경우 선택
- 내시경 절제 - 위 내시경을 이용해서 종양을 절제하는 방법 * 종양의 크기가 작고 위치가 적절한 경우 선택
- 보존적 치료 - 종양을 제거하지 않고 추적 관찰, 증상이 없고 악성도가 낮은 경우
병원마다 좀 다르긴 한데 종양이 증상이 없어도 점점 커지는 종양이면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위점막하종양과 위암의 차이점
위점막하종양과 위암의 차이점은 종양의 악성도입니다.
위점막하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의 경우 악성으로 변하는 빈도가 낮습니다.
반면 위암은 악성 종양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점막하종양은 증상이 거의 없거나 희미한 소화기 증상이 있습니다.
오심과 소화불량 정도의 증상으로 시작하다가 크기가 커지면서 복통이 발생합니다.
체중감소의 정도가 위암보다는 덜합니다.
위암은 심한 복통과 구토, 체중감소와 흑색변 등의 증상이 주를 이루며,
처음부터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이 동반됩니다.
영양 섭취 장애로 인해 급격한 체중 감소를 동반합니다.
증상의 정도와 진행 양상으로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진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매년 추적관찰을 하며 종양의 크기와 진행양상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증상도 없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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