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18 업데이트 한 후기: 직접 사용해 본 업데이트만 정리

안녕하세요. 애플의 최신 ios 18 업데이트가 드디어 공개되었어요. 저도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요,
매년 새로운 iOS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기대됐는데 이번에는 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업데이트 후의 후기 역시 한번 적어보았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모든 업데이트 사항을 알지는 못하고 사용하면서 알게 된 업데이트 부분을 모아보았습니다. 
 

1. 향상된 개인화 기능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iOS 18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잠금 화면 개인화 기능이에요. 이제는 잠금 화면에서 위젯을 좀 더 자유롭게 배치하고, 배경 이미지와 함께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예전 버전에서 잠금 화면에서 하단에 위치했던 손전등과 카메라도 이젠 다른 위젯으로 바꿀 수 있어 예전보다는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아쉬웠던 배경화면 꾸미기 

그동안 순정상태의 아이폰에서는 배경화면 꾸미기가 어려웠었는데요. 이제는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어서 만족이에요. 예전에는 앱이나 폴더는 무조건 차례대로 정렬되기만 했는데 이제는 원하는 위치에 옮겨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젯과 함께 내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맞춤으로 꾸밀 수 있게 되어서 아마 이 부분에서는 많은 분들이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배경화면을 꾹 눌러 좌측 상단의 편집을 누르게 되면 위젯 추가, 사용자와, 페이지 편집 기능이 생겼어요. 
 

특히 이 사용자화는 앱의 크기를 크게 작게로 설정할 수 있고 크게 설정하게 되면 앱 이름이 사라져 깔끔하게 보일 수 있어요. 또한 배경의 라이트모드 다크모드 자동모드 등 설정이 가능하고 틴트 처리됨을 선택하면 원하는 색상으로 앱의 색상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앱과 위젯의 전환

위젯이 있는 앱을 꾹 눌러보면 위젯을 바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대로 위젯을 설정할 수 있고 위젯이 필요없다 느껴지면 또 바로 앱으로 전환이 가능해서 예전보다 앱과 위젯의 전환이 쉬워졌어요. 
 

제어센터 업데이트 

제어센터 역시 향상된 것을 눈에 띄게 알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귀여운 느낌의 제어센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항목들을 묶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좌측 상단의 + 버튼을 누르면 제어 항목의 추가와 제거 역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제어센터 항목으로 추가될 기능들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그동안 설정 - 일반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설정해야 했던 것들도 이젠 제어센터 항목 추가에서 바로바로 하실 수 있어요. 
 

2. 보안 기능 강화

Face ID 요구

앱을 꾹 눌러보면 Face ID 요구라는 걸 발견 하실 수 있는데요, 이는 각 앱을 Face ID로 잠금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업데이트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업데이트 입니다. 이걸 설정해주면 그 앱을 사용할 때마다 Face ID로 풀어야지만 열리는 기능으로 개인정보나 나만 알고 싶은 그런 앱들에 걸어놓으면 좋은 기능이에요. 
 

가리기 및 Face ID 요구

앱을 눌러 Face ID 요구를 누르면 Face ID 요구 밑에 가리기 및 Face ID 요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앱을 가리고 싶을때 사용하는데요, 앱을 제거하기엔 가끔 사용할 거 같지만 또 꺼내놓기엔 거슬리는 앱들을 이 설정을 해두시면 바탕화면에서는 사라지지만 앱 보관함의 맨 밑에 있는 가려짐에 숨겨져있어요. 가려짐 보관함에서도 겉으론 보이지 않지만 보관함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암호 앱 

암호 앱이 이번에 새로 생겼는데요, 이 앱은 모든 암호부터 인증 정보와 코드 등 전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이 앱이 좋은것이 뭐냐면 보안탭에 유출된 암호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유출된 암호들을 전부 볼 수 있어서 그동안 내가 가입만 해두고 잊고 있었거나 유출된지 모르는 사이트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앱의 변화

캘린더의 변화

아이폰의 기본 캘린더에 대해서 저는 늘 불만이 많았어요. 색상도 그렇지만 다양성도 없는 것 같아서 그동안 유료앱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업데이트 된 걸 보고 지금은 기본 캘린더와 유료앱을 둘 다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고 색상도 표시되어 아주 만족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유료앱을 이젠 사용하지 않아도 되겠다 정도는 싶습니다. 
 

사진 앱의 변화

사실 사진 앱의 변화도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년, 월, 전체 순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하게 폴더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화살표를 누르면 정렬이 가능한데 필터 위주로 정리나 비디오 사진 즐겨찾기 순으로 정렬도 가능합니다. 사진들 밑으로 내려가보면 최근 며칠, 사람들 및 반려동물, 고정된 모음 등 여행폴더나 추천사진 폴더들로 나뉘어져 있고 미디어 유형이나 앨범들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굳이 이렇게 까지 나뉘어져 있어야 하나 싶지만 이것 역시 사용자화로 들어가 정령을 변경하거나 가려서 보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앱의 변화 

메시지 앱에서도 변화가 있는데요, 저는 아이폰13프로를 사용인데 13프로에서는 나중에 보내기 기능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보내기 예약 기능도 생겼고 또 문자를 입력하고 텍스트를 선택하면 텍스트 효과가 생기는데 여러 다양한 효과를 적용시켜 보낼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사용해본것들만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이번 iOS 18은 기다렸던 만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아직은 불안정함이 있어서 조금씩 삐그덕 거리는게 있지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좀 더 안정된 후를 원하신다면 다음 버전을 기다렸다가 업데이트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